안효대 위원장 "AI 조기 종식 해달라"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당직자 11명은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내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상황보고를 받고 상황실 근무자를 격려했다.

안효대 재해대책위원장은 "2일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AI가 소멸하는 듯하다"며 "여러 부처가 잘 협조해 이른 시간 내 AI를 종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애초에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일이 벌어진 이상 우선은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사태가 진정되면 철새를 전재로 한 방역대책을 보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의 가축 사육 환경도 친환경 축산 쪽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세워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재해대책위원들은 이어 충북 진천군청으로 이동, 지자체 관계자를 격려하고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