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南에 한미군사훈련 중지 촉구(2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06 15: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 국방위원회가 6일 전날 이산가족 상봉 합의이행의 재고를 시사하며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촉구했다.

국방위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성명에서 "대화와 침략전쟁연습, 화해와 대결소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며 "치열한 전쟁마당에서 이뤄진 회담과 대화도 그때에는 불과 불이 오가는 대결행위를 멈추고 진행하는 것이 하나의 관례"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전했다.

성명은 "남조선 당국은 체질화된 대결 본색을 버리고 민족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단호한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북과 남, 해외의 온겨레는 남조선 당국자들이 반드시 밝혀야 할 입장과 그 결과에 따른 차후 움직임을 예리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애육원 방문 등을 비난한 남한 언론 보도 등을 거론하면서 "최고 존엄을 헐뜯고 우리의 체제에 대한 비방중상이 계속되는 한 이룩된 합의 이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