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신현수 감독 "KBS 수신료 현실화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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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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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 땅' 신현수 감독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신현수 감독이 KBS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시티 파인홀에서 열린 KBS2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기자간담회에 강예솔, 박하영, 강은탁, 엄도현, 백승희, 안은정, 이병훈, 정재민이 참석했다.

'순금의 땅' 신현수 감독은 이날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가 '내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나도 옛날에 저렇게 살았었는데...' 하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신료 인상이 안 된 상태에서 드라마를 제작하기는 사실상 너무 힘들다. 2500원으로는 드라마를 만들 수 없는 실정이다. 좋은 드라마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수신료 현실화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순금의 땅'은 1950년대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파주 임진강변에서 인삼 사업으로 성공하는 여장부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6일부터 평일 오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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