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조류인플루엔자(AI) 6일 신고 접수..확산방지에 총력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지난 6일 오후 온석동(488-3번지) 한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긴급히 신고농가 반경 10km내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AI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6일 저녁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한 가검물 1차 검사결과 H5형 바이러스 검출로 확인됨에 따라,화성시방역대책본부는 7일 아침 긴급회의를 열고 발생농가 종계 2만7천수와 반경 500m내 3농가 7만 3천수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하고, 오전에 공무원 100여명 등 320여명을 4개 농가에 투입해 살처분을 진행했다.

 채인석 시장은  “설 연휴도 잊고 밤낮으로 방역활동에 기울여 많은 직원들이 지쳐있는데, 또 관내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다."며 "철새의 이동에 따라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월 이후까지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 최종 결과는 8일 나올 예정이며, 의심신고 농가 기점 3km이내 가금류 농가는 20농가로 모두 65만6천수를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