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위는 7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전날 북한이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서해 상공에서 훈련한 사실에 반발하면서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이산가족 상봉 합의 이행을 재고할 수 있다고 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남측위는 최근 북한의 유화적 태도가 "정부의 주장대로 '위장평화 공세'라 하더라도 정부는 이 국면을 한반도 군사긴장 완화와 남북관계 변화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해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남측위는 "1995년 김영삼 정부 때 남북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한 전례가 있다"라며 "박근혜 정부도 한반도 평화 진작과 신뢰프로세스 본격화를 위해 잠정적이라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하길 바란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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