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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지난해 당기순익 1조2830억원...26%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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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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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해 4분기 2815억원, 연간 당기순이익 1조28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전년보다 무려 25.9%(4480억원) 감소했다.

KB금융 측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인해 이자이익이 감소했고,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전년 대비 7.3%(5150억원) 감소한 6조522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에는 1조645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3%(678억원)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로 1조479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6%(874억원)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6.6%(247억원) 감소한 3477억원을 기록하였다. 기타영업손익은 54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7199억원에 비해선 손실규모가 축소됐다.

일반관리비는 전년 대비 3.6%(1,379억원) 증가한 3조9836억원을 기록했고, 분기 기준으로는 은행 명예퇴직 실시에 따른 비용 등 연말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7.0%(675억원) 증가한 1조251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12.0%(1929억원) 감소한 1조413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38.0%(1726억원) 감소한 2818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당기순이익 84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5%(5976억원) 감소한 수치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NIM은 4분기 1.79%를 기록,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NIM은 카드 팩토링채권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의 요인으로 4분기에 2.57%를 기록, 전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바젤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7%(잠정치)와 12.65%(잠정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0.77%를 기록해 전년 대비 0.20%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0.28%포인트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0.67%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말 대비로는 0.25%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0.88%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말 대비로는 0.32%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연체율은 12월말 기준으로 1.85%를 기록해 전년말 대비 0.56%포인트 상승했다.

KB금융은 "그러나 이는 지난해 3월 대손상각 기준을 기존 3개월 이상 연체에서 카드업계의 일반적 기준인 6개월 이상 연체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며 "대손상각 기준변경 이후로는 연체율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며 전분기말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자산현황을 살펴보면 KB금융의 지난해 12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79조8000억원이다.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7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87조5000원으로, 전년말 대비 1.9%(3조4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1.5%(1조5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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