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 농협카드 사장 "우리도 피해자" 발언했다가 혼쭐 "사과하라"

이신형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신형 농협카드 분사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서울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조사 현장검증에서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이신형 사장에게 "왜 KCB 직원인 A씨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신형 분사장은 "우리도 (카드 개인정보 유출)피해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현오석 부총리도 말 한마디 때문에 곤욕을 겪었다. 국민이 상처받을 수 있는 말을 하지 말고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이신형 분사장은 "사과토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