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참여예산 UN 공공행정상 1차 심사통과…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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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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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공공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UN 공공행정상’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UN 공공행정상(UNPSA:United Public Service Awards Programme)은 유엔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의 공동주관으로 공공기관의 우수한 정책추진을 장려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하여 전 세계와 공유하자는 목적으로 2003년에 처음 제정된 상이다.

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총 4개의 평가 분야 가운데 ‘혁신적 방법을 통한 정책결정에 시민참여 촉진’ 분야에 지원, 1차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총회 개최와 모바일 및 인터넷투표를 도입한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차 심사는 UN 공공행정개발국(DPADM)에서 1차 심사 통과했던 사업에 대한 증빙서류 심의로 이뤄지며, 5월 경에 최종 수상기관을 발표한다. 시상은 UN 공공행정의 날인 오는 6월 23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UN 공공행정상을 통해 은평구만의 특색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국제적으로도 그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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