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2014년 소치올림픽 개막식이 4시간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개막식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2014 소치올림픽 개막식이 8일 오전 1시14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러시아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소치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와 음악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유명한 발레 '백조의 호수', 러시아 전통 민담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리허설에서 소치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대부분을 노출했지만 성화 점화자와 개막식의 말미를 장식하는 노래만큼은 철저히 감춰 궁금증을 더했다. 성화 점화는 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함구해왔다.
러시아 언론들조차 성화 점화자에 대해 무수한 추측만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전설 중 1명이 점화를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소치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은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입장한다. 기수는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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