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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먼 비공개 장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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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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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장례식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거행됐다.

뉴욕 성 이냐시오 로욜라 성당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장례식에는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스파이크 리 등 수백명의 영화계 인사들이 조문객으 참석했다.

장례식은 이날 정오 호프만의 파트너 미미 오도넬과 3명의 자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운구 행렬이 성당의 입구에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장례 미사에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입장할 수 있었으며 언론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 추모행사는 이달 말에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호프먼은 정황으로 미뤄 약물 과다복용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평소 약물 남용과 싸우고 있다고 공개해 왔다.

그는 지난 2005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를 다룬 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 나이트 등에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인기를 누렸으며 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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