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맞아, 한정판 제품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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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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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미나&하트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패션ㆍ뷰티업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관련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은 물론, 패션과 화장품 등 이종 간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하면서 밸런타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MCM은 여성과 남성을 위한 밸런타인ㆍ화이트데이 특별 한정판 가방을 선보였다. 

여성을 위한 제품은 핑크ㆍ노랑ㆍ민트 등 캔디 색상으로 구성된 파스텔톤의 지갑과 카드케이스 제품이다. 또 브랜드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미나(MINA)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크로스백으로 출시했고, '엔젤 참' '하트 참' 등 다양한 아이템도 내놨다.

남성을 위해서는 이탈리아 사피아노 소재로 내구성을 높인 지갑 '로빈슨 솔리드'와 다양한 색감의 벨트, 지갑 등으로 구성된 '이니그마'라인을 선보였다.

MCM 관계자는 "이번에 특별하게 제작된 한정판은 여성과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경쾌한 느낌의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기념일뿐만 아니라 새봄을 맞은 선물용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메이크업 브랜드인 VDL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과 협업한 'VDL 길리안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매년 출시되고 있는 이번 한정판에는 초콜릿 색상과 향기, 길리안의 상징인 해마 모양을 양각으로 새겨넣은게 특징이다. 주력 제품은 큐브 립스틱, 페이스 컬러, 퍼퓸 오일, 아이섀도, 네일 컬러 등 6종이다.

키엘도 인기 남성 화장품으로 구성된 '밸런타인 데이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또 선물 구매시 기프트 박스와 카드 기프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4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초콜릿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엘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안티에이징에 대한 남성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전용 세안제와 로션, 토너 등 브랜드 인기제품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올해는 남성 스킨케어를 위한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 세트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LG패션은 남성 화장품 브랜드 랩 시리즈와 협업해 '밸런타인 인 뉴욕'을 진행한다.

LG패션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과 랩 시리즈 두 브랜드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상대 브랜드의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트렌치코트와 재킷, 벨트, 화장품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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