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내린 눈은 강릉 55cm, 진부령 70cm, 미시령 68cm, 대관령 49.1㎝를 기록했다.
영동지역 강릉과 동해 등 11개 시군과 경북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으며, 설악산과 오대산은 입산이 금지됐다.
산간지역에는 어른 허리 높이만큼 눈이 쌓여 시골 마을 곳곳이 사실상 고립된 상황이다. 현재 도로 부분 통제와 지역 내 시내버스 단축 운행 등으로 시민들이 고립되거나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폭설이 오는 10일 밤까지 이어지며 산간에 10~30cm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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