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최근 초 중학교용 역사교육 학습자료 '역사마당'을 개발,신학기부터 초중학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역사마당은 범교과용 학습자료로 역사교과 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음악 미술 기술 가정 등 여러 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어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이 나오면 이 자료로로 심도있고 풍성하게 토론할 수 있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교과에서 바라보기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왕의 밥상에서 백성을 보다’ 주제에서는, 조선시대의 왕과 서민의 식사문화, 백성을 생각하는 왕의 식습관, 진달래와 철쭉을 참꽃과 개꽃으로 부르는 이유 등 식생활에 얽힌 다양한 자료를 접하게 된다.
역사마당은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공동선의 가치(평화 공존 연대 공감 등)를 추구하는가’를 전체 주제로 했다.
초등학교용은 △역사 속으로(스토리텔링) △역사 따라잡기△나도 역사가 △역사로 오늘 바라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중학교용은 △고대편 ‘우리 민족문화의 기틀을 마련하다’ △중세편 ‘화려한 귀족문화가 발달하다’ △조선 전기편 ‘유교적 사회규범이 정착되다’△조선 후기편 ‘서민 문화가 발달하다’△△근․현대편 ‘새로운 근대 문화를 창조하다’ 순으로 서술됐다.
도교육청 박외순 교육과정지원과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역사공부를 위해 개발하였다”며,"그 동안 역사교육 강화에 힘써 왔느데, 역사마당은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고등학교에서 한국사와 동아시아 중 한 과목을 필수로 하는 방침을 세운 바 있으며, 2012년 4월 초중등 독도교육 교수학습자료를 제작 배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