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밸런타인 선물 못 고르셨어요?

달콤한 초콜릿 부터 건강식품ㆍ와인까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업계가 막바지 선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전통적으로 인기선물 아이템이다. 과거와는 달리 생활방식과 체질에 맞춤화된 성분의 제품들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16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건기식 시장을 결산하며 실시한 설문조사(2014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예측)에 따르면 회원사 건기식 중 가장 주목 받은 품목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25%)이 꼽혔으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14%), 홍삼(13%), 비타민 무기질(10%)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는 생산실적만 전년대비 30% 정도 증가(식품의약품안전처, 2012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할 정도로 크게 성장세를 보인 품목이기도 하다.

이는 면역력과 장의 연관성, 장 내 환경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자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케어’는 3종의 유산균과 3종의 비피더스균을 조합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식물성 캅셀로 만들어져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분말 복용을 꺼려하거나 분말 형태로 인한 입안의 잔물감을 싫어하더라도 섭취하기 쉽다. 위와 장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도 있다.

‘듀오락 위청장쾌’는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2종에 소화에 도움이 되는 덴마크산 효소 2종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 개선은 물론 소화작용에 도움을 준다.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 얌얌’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칼슘 및 비타민의 흡수를 높여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수적이다.

두레와인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프리미엄ㆍ인기 와인을 20~50% 할인하는 ‘밸런타인데이 와인 선물전’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급 초콜릿을 와인세트와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은 1865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페 컬처 피노타지로 구성한 2종 세트를 8만원(정상가 10만원), 슈투더트 프륌 리스링 슈페트레제 2011을 5만5000원(정상가 7만원), 반피 로사 리갈 2009를 5만원(정상가 7만2500원), 카르멘 톨텐 카르메네르를 2만원(정상가 2만5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 밖에도 두레와인은 28일까지 이달의 와인으로 선정된 뷰마넨 그랑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을 정상가격보다 30% 할인한 4만3000원(정상가 6만2000원) 특별가에 선보인다.

뷰마넨 그랑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은 세계 최고의 와인 산지로 꼽히는 칠레 콜차구아 밸리의 100년 이상 된 포도나무의 포도를 주원료로 만든 와인이다.
통산초 후추 등의 향신료 아로마가 풍기며 입에 머금었을 때 타닌은 매우 부드럽고 과일향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두레와인은 또 와인회원 가입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두레와인 홈페이지(www.durewi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현용 두레와인 팀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 기간 중 두레와인 서울 광화문 매장을 방문하면 선물 받는 분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당크도 밸런타인데이와 졸업ㆍ입학 시즌을 앞두고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선물 패키지는 미국 베벌리힐즈 당크 플래그십 스토어의 베스트상품으로 구성됐다. 정장 차림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 함께 코디할 수 있는 넥타이, 보우타이(나비넥타이), 행커치프(포켓 스퀘어ㆍ가슴주머니에 꽂는 천) 등 3가지 아이템이다.

‘졸업ㆍ입학’ 선물 패키지는 깔끔하면서도 차분함이 돋보이는 톤 다운된 컬러의 도트 무늬 콘셉트로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 패키지는 와인과 네이비 컬러가 어우러진 스타일로 구성해 전체적으로 로맨틱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졸업ㆍ입학’, ‘밸렌타인데이’ 선물 패키지는 각 300세트 한정 판매되며 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선모 당크 마케팅총괄 상무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초콜릿을 생각하지만 최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라며 “넥타이, 보우타이, 행커치프 등은 입사면접뿐 아니라 졸업, 입학, 결혼식, 파티 같은 행사참석 시에도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남학생에게 적합한 선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