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 호매실지구 일반상업·주차장용지 토지리턴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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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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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필지 2484억원 규모… 계약해지 시 계약금·이자 반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원 호매실지구 내 일반상업·주차장용지 59필지에 대한 토지 리턴제를 연장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지리턴제란 리턴 가능기간 내 매수인이 원할 경우 계약금 귀속 없이 계약해제가 가능한 조건부 계약이다. 대금 수납 기간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리턴행사를 할 수 있다. 이때 계약보증금은 원금으로 돌려주며 수납금액은 원금과 리턴이자율을 적용한 이자까지 준다.

대상 용지는 일반상업용지 및 주차장용지 59필지(9만3000㎡)로 공급예정 금액은 총 2484억원 수준이다.

일반상업용지 52필지(800~3614㎡)는 21억1120만~125억444만원 선에 공급된다. 건폐율 80%에 용적률 500~800%가 적용돼 지상 최고 6~12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주차장용지 7필지는 공급면적 455~4500㎡, 공급예정 금액 4억2861만~57억9600만원이다. 건폐율 90% 용적률 400~800%으로 지상 최고 4~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호매실지구(약 311만6000㎡)는 2만400가구에 5만5000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수원 서부권 최대 규모 신시가지로 조성 중이다. 최근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고 수원제2실내체육관·호매실도서관·사회복지시설이 착공하면서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현재 6500여가구가 입주했으며 올 6월부터 2480여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지구 내 미분양 아파트 잔여 물량 일부가 수의계약 중이며 하반기에 3개 블록에 신규 분양이 진행된다.

수원역이 4㎞, 수원시청 5.8㎞ 거리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타고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등이 건설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급일정은 오는 20~21일 신청서 및 입찰서를 제출하고 21일 개찰 후 낙찰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27~28일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업단(031-548-57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재 LH 경기본부 호매실사업단 판매보상부장은 “리턴제가 적용되는 토지는 사업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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