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 ‘보드카페’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직접 운영하는 ‘보드카페’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련관 내 어학실에서 열린다.
이곳에는 ‘덤블링 몽키’와 ‘로보 77’ 등 재미있는 보드게임 25종이 비치돼 있으며, 아이스티와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한 잔당 300원에 마실 수 있다.
또 게임을 모르는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운영위원들이 직접 게임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선 함께 놀아주기도 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지난해 총 34회 운영해 청소년과 가족 1천185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는 시민의 건의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회의결과에 따라 지난 일요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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