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좋은 아이디어가 더 나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주제로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의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우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사이버폭력 대응, 악플 근절, 올바른 사이버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총 163개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특히,‘모바일메신저 역지사지 기능 추가’,‘메신저 내 신고 기능 마련’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아이디어들이 다수 눈에 띄어,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14개의 팀이 워크숍에 참여, 경합을 벌였으며, 최우수 아이디어상의 영예는 ‘욕설이 포함된 게시글 작성시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능’을 제안한 A.S.K.Y팀(영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성원, 김현우, 이인형 학생)이 선정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대구 대곡고등학교 이다영 학생은 “사이버폭력으로 인해 주변 친구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워크숍에 참가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가 빠른 시일 내 적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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