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GRE 응시자 수, 역대 2위 기록…전년대비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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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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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GRE 프로그램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약 30%라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국가 GRE 응시율이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GRE를 주관하는 ETS에 따르면 지난해 GRE 개정 일반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73만1000명으로, 이는 GRE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응시자 수다. 경영학(36%), 공학(31%), 자연과학(21%) 등이 2013년 대학원 전공 지원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세 기록했다.

GRE개정 일반시험의 응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채택하는 기관들의 수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GRE 점수를 채택하는 국제 프로그램의 수는 2012년과 비교해 약 12% 증가했다. MBA프로그램을 위해 GRE 점수를 채택하는 경영대학원의 수도 8%(1100개 기관 이상) 늘었다.

현재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가 발표한 전세계 상위 100위 정규 MBA 프로그램 중 70여 곳과 블룸버그 경제일간지(Bloomberg Businessweek)가 발표한 미국 상위 30위 MBA 프로그램 중 29곳이 GRE점수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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