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희문 개방 소식에 "슬프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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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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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희문 개방 [사진=중구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서울 광희문 개방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광희문 개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광희문 개방, 39년 만이라고? 꼭 가봐야겠다", "서울 광희문 개방, 아픈 역사네", "서울 광희문 개방, 여자친구랑 꼭 가야지", "서울 광희문 개방, 슬프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11일 서울 중구는 오는 17일부터 서울성곽 4소문 중 하나인 광희문을 39년 만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광희문은 서소문과 함께 시신을 내보내던 문으로 쓰였으며 수구문 또는 시구문이라고도 불린다.

광희문은 동대문과 남대문 사이에 세워진 문으로 숙종 37년에 고쳐 쌓았고 숙종 45년에 문루를 짓고 광희문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문루와 성벽 일부를 잃게 됐다. 1975년 정비 작업이 시작된 광희문은 계속 철책에 갇혀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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