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빙속여제’ 이상화가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해 1차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11일 오후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에서 18조에서 레이스를 펼쳐 37초4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올가 파트쿨리나(러시아)와는 무려 0.15초차였다.
이상화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로 18조의 경쟁자 브리트니 보를 앞섰고,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서 이상화는 1,2차 레이스 합계로 메달을 결정하는 500m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른 한국 선수 역시 선전했다. 이보라는 38초93으로 20위, 김현영은 39초19로 24위, 박승주는 39초20으로 26위를 차지했다.
메달 색깔이 결정나는 2차 레이스는 오후 11시 34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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