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스노보드 황제 숀화이트 3연패 실패... 일본 유망주들 은 ㆍ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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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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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이오우리 포틀라트치코프 [사진출처=SBS 소치올림픽 중계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남자 스노보드 절대 강자 숀화이트가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29ㆍ미국)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종점수 90.2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의 금메달은 스위스의 이오우리 포틀라트치코프는 최고 등급인 더블 콕 1440(4회전)을 성공하며 94.75점라는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서 엉덩방아를 찧은 숀 화이트는 35점으로 11위에 머물러 불안한 시작을 했다. 2차 시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기며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는 2006 토리노와 2010 밴쿠버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할 선수로 주목 받았다.

은메달 동메달은 일본의 유망주들이 휩쓸었다. 16세 스노보드 신동 히라노 아유무는 1, 2차 최종점수 93.5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히라오카 타쿠(19)도 92.25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의 이광기(21ㆍ단국대)와 김호준(24ㆍCJ제일제당)은 각각 20위와 28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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