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는 “백화점 등 판매사원으로 취직해 일하며 물품보관 창고와 진열대에 보관중인 구두·시계·의류 등 상품을 80여회에 걸쳐 111점(3,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구모(27)씨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구씨는 안양 평촌 소재 백화점 두 곳과 성남 분당 소재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사원으로 취직해 일하던 중 매장에 보관 중인 판매용제품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점을 악용해 재물을 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가 근무하는 매장이나 주변 매장에서 제품들이 없어지고, 피의자가 없어진 제품을 지인에게 선물하는 등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 피의자 주거지에 은닉한 111점 장물을 압수하고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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