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만 60세 이상 치매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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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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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지역 인구의 급속한 고령화(65세 이상 11.8%)로 인해 치매환자가 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주보건소(소장 전승화)는 가족의 사회ㆍ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치매상담센터 운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치매질환은 조기 발견 및 전문의 치료를 통해 치매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아울러 치매조기발견과 지속적인 관리치료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치매검진 과정은 ▷선별검사(보건소) ▷진단검사(치매전문의료기관) ▷감별검사(치매전문의료기관)의 3단계를 거친다.

지금까지 치매검진은 보건소 방문자 및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왔다.

올해부터는 치매검진을 받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보건소나 경로당을 찾기 힘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19개동 지역 담당 방문간호사 16명을 활용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을 실시한다.

치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나올 경우 사례별 체계적인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제주보건소 어르신 치매검진 실적은 선별검사 3820명 진단검사 106명 감별검사 43명을 실시하여 43명의 치매확진자를 발견했으며 1770명의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지속적인 치료지원과 더불어 경증 어르신 대상 주간보호센터 운영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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