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 개발소식에 지역주민 기대감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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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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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인천역사 쇼핑몰 리모델링 공사중,인천시 북광장 누들타운 조성 계획이 원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옛 인천의 중심지 동인천역 주변이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어가고 있다.

수년간 흉물로 방치되어 오던 동인천역사의 리모델링 사업,인천시의 북광장 누들타운 건립 사업 계획 발표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인천역사(주)는 지난달 3년8개월여 동안 중단된 채 방치되어온 동인천역사 쇼핑몰에 대해 총80억여원을 투입해 리모델링공사에 착수해 오는5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최근들어 중구 차이나 타운,동구 화평동 냉면거리등과 연계해 동인천역 북광장에 면(麵)요리를 테마로 하는 이른바 누들 타운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소득 유발효과 810억원에 부가가치 유발효과 280억원등 1천여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된다는 예상도 부연했다.

여기다 서종국 인천대교수등 전문가들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컨셉으로 지역을 특화 시키는 상징적인 아이디어를 잘 찾았고 문화예술을 가미해 보존에 초점을 맞춰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가미 되면서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 시각도 있다.

인천시의 사업구상은 좋으나 지금같이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 하는 의구심과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시와 정부의 예산지원이 어디까지 가능할지도 미지수 이기 때문이다.

주민 이모씨(68)씨는 “한때 인천의 중심이었던 동인천역 주변이 IMF사태와 인현동 호프집 화재 사건이후 10년 넘게 쇠락의 길을 걸어와 속이 많이 상해 왔다” 며 “모처럼 회생의 호기를 맞이한 만큼 관계기관과 관계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관련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 누들타운 조성사업은 동인천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앞으로 연계될 사업이 많고 가능성이 높아 민간자존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인천시의 판단” 이라며 “ 인천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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