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한국감정원>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2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라 2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년말 대비 0.56% 오른 수준이다. 주택가격에 대한 저점인식이 확산되며 실수요자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수도권은 전주 대비 0.12% 올라 오름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방(0.09%) 역시 오름폭이 0.02%포인트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구(0.28%)·경북(0.25%)·제주(0.21%)·세종(0.15%)·인천·경기(0.13%)·서울(0.12%)·충남(0.08%)·부산(0.07%) 등이 상승했고 전남(-0.05%)·강원(-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20개에서 131개로 늘었다.
서울은 한강 이북(0.13%) 지역은 오름폭이 0.08%포인트나 확대된 반면 한강 이남(0.10%)지역은 0.06%포인트 축소됐다. 구별로는 노원(0.39%)·성동(0.32%)·영등포·마포(0.20%)·강남(0.17%)·강서구(0.16%)가 올랐고 서대문(-0.28%)·용산구(-0.13%)는 내렸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 이하(0.14%), 60㎡ 초과~85㎡ 이하(0.10%) 등 중소형이 올랐고 대형인 102 ㎡초과~135㎡ 이하는 보합(0%)으로 전환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17%) 등 모두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21% 상승하며 7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말보다 1.23%나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명절 연휴 이후 학군 및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수도권은 전주 대비 0.28%, 지방은 0.13%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36%)·경북(0.30%)·대구(0.28%)·인천(0.23%)·충남(0.22%)·서울(0.18%)·제주·부산(0.12%)·충북(0.09%) 등 순으로 올랐다. 177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138개서 141개로 증가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0.20%), 한강 이남(0.17%) 모두 상승하며 43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구별로는 광진·강서(0.49%)·용산(0.38%)·도봉(0.37%)·은평(0.33%)·양천(0.32%)·영등포구(0.30%)이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0.33%), 건축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25%) 상승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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