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황하중류의 황토지대에 저기압이 통과할 때 다량의 황색먼지가 강한 바람에 의해 공중으로 떠올라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일종의 흙먼지이다.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고비사막·내몽골고원, 중국 북동 사막지역, 황토고원 등이다.
인천시는 황사 특보발령 전 단계인 황사 예보시 상황반을 구성해 황사 강도의 변화 추이 모니터링를 실시하고, 황사 특보발령시에는 황사발생 현황 및 해당 지역 피해상황을 파악해 구·군, 인천시 교육청 및 각 언론사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황사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사 예보는 황사로 인한 1시간 평균 농도가 400㎍/㎥ 미만에서 800㎍/㎥ 이상일 때 단계별로 발령되며, 황사 특보는 황사로 인한 1시간 평균 농도가 400㎍/㎥ 이상(주의보) 또는 800㎍/㎥ 이상(경보)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한편, 지난해 인천지역의 황사 발생일수는 3일이며, 황사특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인천시 관계자는“황사 피해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기상청 및 언론매체 등에서 보도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황사 특보 발령시에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되, 외출할 때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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