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과 서라벌도시가스(주) 조항선 사장은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인 황남, 황오, 건천지역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촉진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재로 인한 많은 규제로 주민생활 여건이 열악하고, 새로운 도심으로 주민생활 기반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총사업비 30억 원 중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주)가 각각 50%를 부담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부협의는 서라벌도시가스(주)가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 시공 주체가 되는 동시에 도시가스 배관 및 정압기를 관리하며, 정압기 위치 결정 및 부지사용료를 부담하고, 경주시는 사업비로 문화재 입회조사 비용을 부담하며, 문화재 발굴 시에는 사업비 외에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2013년 11월 최양식 경주시장과 서라벌도시가스(주) 조항선 사장이 두 차례 만나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여부와 배관망 사업비 분담 비율을 결정 협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황남, 황오, 건천지역 주민들은 가격이 싸고 안전한 연료인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주민의 정주여건이 향상되고, 오랜 주민숙원사업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 복지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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