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산시는 13일 국ㆍ소장, 담당관, 단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시책인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경산시는 균형집행 대상액 3058억 원 중 52%에 해당하는 1590억 원을 6월말까지 집행하기로 하되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3월말까지 집중 추진하여 선거로 인한 업무지연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SOC사업, 일자리사업, 민생안정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개 분야에 대한 균형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학홍 부시장을 추진 단장으로 하는 ‘균형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설계, 발주, 착공 등 공정별 추진상황, 부진사업 등 집행현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내실 있는 균형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상ㆍ하반기 균형집행을 통해 예산이 연말에 집중 집행되는 비효율적인 관행과 예산낭비집행을 사전에 철저히 방지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편, 균형집행 대상은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민간경상보조금, 사회단체 보조금, 민간위탁금, 시설비 등이며 인건비, 공공운영비, 업무추진비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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