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장학회’는 2010년에 교장, 교감을 비롯한 부광여고 교직원들이 설립한 장학회로서,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1구좌 5,000원)을 공제하여 적립하였다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학업성적이 탁월하게 향상된 학생들을 선정하여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38명의 교직원들이 1년간 320여만 원을 적립하였고, 이 중 300만 원을 15만 원씩 2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1학년 학생은 “선생님들이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교재비와 학비에 보태게 되어 부모님의 부담도 덜게 되었다. 선생님들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광여고 곽형진 교장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비가 되는 것처럼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지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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