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 정미면개발위원회(위원장 이원석)가 지역 현안 사업의 지원 건의를 위해 11일 충남도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원석 개발위원장을 비롯해 강정구 정미농협조합장, 이장단 등 회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남도에서는 농촌개발과 박천무 과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직원, 도의회 임민환 농수산경제전문위원이 등이 참석했다.
개발위원회가 도의 지원을 요청한 주요 현안사업은 ▲모평리 배수로 정비사업 ▲지방도 647호선 회전 교차로 설치사업이다.
정미면 모평리의 경우 경지정리가 이미 완료되었으나 배수로는 정비되지 않아 그동안 작은 강우에도 잦은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개발위원회는 약 400m 구간에 콘크리트 수로관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대형 차량 통행이 많고, 교통사고가 빈번한 정미면 신시리의 지방도 647호선과 농어촌도로 202호선 교차지점에 로터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약 2억 8천만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이원석 개발위원장은 “직접 도청까지 찾아온 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주민의 안전한 영농생활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숙원사업 해결에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청 관계자는 정미면의 현안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추경에 반영하는 등 긍정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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