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읍시 삼산동 농장 주인 김모씨가 기르던 닭 1만6000여 마리 중 32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이날 정읍 축산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2월1일 역학발생 농장이었던 정읍 입암면 농장과 4.3㎞ 떨어진 경계지역 내에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채취한 시료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이 농장은 물론 반경 500m내 가금류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양성 여부 검사 결과는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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