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일본 도쿄)박현준 기자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자신의 카메라 바디에 다양한 렌즈를 장착해 촬영한다.
구매를 염두에 두거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렌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다양한 최신 카메라를 만져보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14일 찾은 일본 됴코 시내 니콘 긴자 쇼룸의 모습이다.
도쿄의 명품거리 긴자의 한 복판에 자리한 이곳은 니콘 제품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카메라 사용자들이 수리까지 의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쇼룸으로 들어서면 ‘D4’와 ‘Df’ 등 최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고객을 맞이한다.
왼쪽으로는 다양한 렌즈가 준비됐다.
카메라 바디만 있으면 다양한 렌즈를 체험할 수 있다.
맞은편은 작가들의 사진을 전시해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전문 작가들의 작품까지 감상하며 사진과 카메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2층은 서비스 센터다. 일반·프로 사용자로 나눠 제품의 수리 의뢰를 받는다.
다양한 사용자층이 존재하는 만큼 수리 창구도 이분화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이처럼 이곳은 제품 체험과 수리를 위주로 하며 카메라를 판매하지는 않는다.
렌즈 캡이나 가방 등 간단한 액세서리만 판매하고 카메라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전자제품 매장 등으로 안내한다.
이곳은 하루 500~600명이 방문하며 130여명이 제품 수리를 위해 찾는다.
니콘은 이곳 긴자와 신주쿠, 오사카에 같은 형태의 쇼룸을 선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지점으로만 운영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곳은 쇼룸에만 4명의 직원이 배치됐으며 접수직원 12명은 순환 근무 체제로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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