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의대 연구진은 교통사고로 죽은 어린이 두 명의 손상된 폐를 이용해 새로운 폐를 배양했다.
연구진은 한 어린이의 폐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남기고 내용물을 모두 제거했다.
여기에 다른 폐에서 가져온 정상 세포를 주입한 뒤 특수 용액에 넣고 4주간 기다리자 사람의 것과 거의 동일한 폐가 만들어졌다.
이 폐는 피가 들어 있지 않아 실제보다 더 부드럽고, 빛깔도 밝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만, 인체에 이식됐을 때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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