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홍성고 이전신축 기본계획 완료

지상 5층․지하1층 287억 투입, 내년 9월 이전

사진=홍성고 이전신축 설계자문위원회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홍성고등학교 교사 이전 신축공사에 대한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17일 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홍성고는 오는 2015년 9월 이전 예정으로 내포신도시 내 학교용지 1만5739㎡ 부지에 287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지상 5층/지하 1층 연면적 1만8164㎡의 37학급 규모로 신축된다.

 기본계획에 의하면 학교시설은 학생의 역량강화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공간,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계획하였으며,

 건물의 효율적인 측면으로는 외벽단열·기밀성창호·LED등기구·고효율기자재 등은 물론 지열 냉․난방시설의 구비로 에너지 절약시설이 포함됐고,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한 친환경요소와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해 산책로 및 휴게공간 등도 조성된다.

 이날 설계자문위원회 위원들은 종합적인 건축 계획적 측면과 함께 녹색건축물 조성, 에너지효율 향상, 내진설계 반영여부 등을 포함해 깊이 있는 설계자문을 실시했다.

 장재형 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설계자문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설계를 보완, 최종 설계안에 대해 동문을 비롯해서 지역주민 등 홍성고등학교 이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