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동반성장 교류회 개최… "긴장 끈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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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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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17일 곤지암 리조트에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왼쪽부터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와시노 겐지(Washino Kenji) 전무,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CEO, 케이씨텍 고석태 대표,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대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들과 올해 첫 교류회를 열어 동반성장과 발전적 협력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개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를 경기도 곤지암 리조트로 초청해 ‘2014년 동반성장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아낌없는 지원과 변함없는 신뢰로 함께 해준 협력사가 있었기에 LG디스플레이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시장선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협력사와 함께 확실한 일등기업의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2014년 디스플레이 시장환경을 공유하고, 지난 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이데미츠코산, 원우정밀, 디엠에스 등 7개사에 최고 협력사 포상인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Best Supplier Award)'를 수여했다.

또한 올해 동반성장 추진 방향으로 △차별화 제품 경쟁력 확보 △최적 공급망 관리(SCM) 구축 △신기술 경쟁력 강화 △오픈 커뮤니케이션 실현 등을 발표하고 세부 사항들을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금 지원, 경영 인프라 구축, 역량 강화 등 협력사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왔다.

LG디스플레이는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 자금 지원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275사에 3696억 규모를 지원했으며, 경영ㆍ회계ㆍ품질ㆍ기술 등 150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7622명의 협력사 직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적이다. 기존 협력사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제안 제도를 통해 892건의 제안을 받아 114건을 실제 양산에 적용했다. 장비 개발분야에서는 미래 신기술 관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 장비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신기술장비공모제를 운영, 23건의 기술과제를 채택해 공동 장비 개발 연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초에는 협력사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포털(winwin.lgdisplay.com)을 개설하고, 협력사들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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