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폭탄 테러] 경찰 "자살 테러범이 버스에 올라타 폭발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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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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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집트 한국인 버스 폭탄 폭발은 자살 폭탄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외신은 17일 전했다. 

이집트 경찰은 자폭 테러범이 관광버스가 타바의 이집트-이스라엘 국경 통과지점 부근에서 서 있을 때 버스에 올랐다고 밝혔다. 자살범의 폭탄 테러로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운전기사 등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자폭 테러범이 관광버스에 탑승해 문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폭발 현장에는 자폭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었다.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 테러가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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