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회장ㆍ대구은행장에 박인규 전 부행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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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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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DGB금융그룹은 18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인규 대구은행 전(前) 부행장을 제2대 DGB금융지주 회장 겸 제11대 대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 결정은 회추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회추위 관계자는 "박인규 후보자는 은행 재임시절 치열한 경영환경과 영업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경영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바 있다"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대내외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고 지역과 조직 내부 사정에 밝은 만큼 원활한 CEO 승계와 내부결속을 통해 금융그룹과 대구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박 후보가 선임되면 앞으로 3년간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후보는 1954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후 서울영업부장을 거쳐 2007년 준임원급인 경북1본부장으로 임용된 이래 2009년12월 부행장보, 2010년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전략금융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지원그룹장 겸 영업지원본부장을 역임한 후 2012년 12월 퇴임해 현재는 DGB금융 관계회사인 (주)대경TMS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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