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ㆍ중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9센트(0.4%) 하락한 배럴당 102.9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센트(0.15%) 내려간 배럴당 110.30 달러 대에서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100만 배럴 증가했다.

세계 2위의 원유 소비국인 중국의 이번달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보다 낮았다.

금값도 하락해 4월물 금은 전날보다 3.5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316.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