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어린이집 모니터링 통해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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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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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 활동 결과 및 사례 발표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단원과 인천지역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 활동 결과 및 모니터링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함으로써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73명의 부모 모니터링 단원들은 지난해 1,005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영양, 위생 4개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설 안전 개선 등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1,500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보육환경 개선에 보다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군·구 모니터링 대표 단원이 1년간의 모니터링 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남구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홍성복 단원은 모니터링 활동을 회고하면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과 부모, 보육전문가가 함께 어린이집 환경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물론, 여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도 느끼고 자긍심도 높아졌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또한, 부평구 아이사랑 부모 모니터링단 김민은 보육전문가는 “모니터링 결과 우수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례를 널리 홍보해 많은 어린이집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모니터링에 대한 신뢰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해 사례 연구 및 발표를 통해 모니터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및 정보 교환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방윤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사랑 부모모니터링 활동이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부모와 보육전문가의 시각으로 찾아낸 보육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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