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영ㆍ현장경영] GS그룹, '체질 개선과 변화'로 핵심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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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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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범 10주년, 내실 경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GS그룹은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창조적인 변화를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내실 경영 강화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모임에서 "지난 10년간 GS는 외형 측면에서는 많은 성장을 이뤘지만, 사업구조의 고도화를 포함한 내실 측면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허 회장은 "지금 적지 않은 기업들이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뼈를 깎는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의 기본 실력과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존에 해오던 방식만으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없으며, 남의 뒤만 쫓아서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없다"면서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허창수 GS 회장(가운데)이 GS 신에너지연구센터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GS그룹]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에만 집중하면 미래 성장을 기약할 수 없다는 허 회장의 당부 아래 GS는 올해 장기적이며 질적인 성장에 집중한다. 특히 모든 관련사가 장기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전을 장려하는 실행력 중심의 조직문화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강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을 완성할 방침이다.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바탕이 돼야 조직과 사업 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는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적인 공생발전 체계를 이어 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특히 GS는 올해 그룹의 주력 부문인 에너지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GS는 최근 STX에너지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각 계열사와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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