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20일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진료소 운영 전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4년 주요 보건사업에 대한 소개와 보건진료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향후 보건진료소 발전방향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보건진료소는 의료취약지역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지킴이와 건강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 어른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보건사업 방향을 노인층에 많은 비중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월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본부를 운영 AI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민‧관‧군이 민첩하게 대응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가 있었다“며 ”고병원성 AI가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살처분 참여자, 농장주, 노약자 등에 대한 건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업 확대와 한층 높아진 의료기반에서 주민들의 건강상담은 물론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까지 노후된 15개 보건진료소에 대하여 시설을 개선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마련하였고 올해에도 7억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옥산보건지소와 초촌보건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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