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개방 '이견'…한-뉴질랜드 FTA 5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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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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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21일 뉴질랜드에서 제5차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시장 개방 등을 비롯해 협정문 전 분야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비스·투자 부문과 협정문 협상에서는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집중 논의한 상품양허안 부분에서 우리나라 농산물 민감품목 보호 방안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양측은 상호 이익균형을 맞춘 FTA 타결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규협상 외에 다양한 비공식 채널을 통해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6차 협상은 내달 말이나 4월 초께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작년 대(對)뉴질랜드 수출액은 14억9100만 달러, 수입액은 13억9500만 달러로 우리나라가 97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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