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70대 해녀 수색…결국 다음날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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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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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정, 헬기 등 동원, 어두워진 관계로 수사 중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물질을 하다 실종된 해녀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어둠 속에 시계상 수색이 어렵다고 판단, 결국 다음날(22일) 오전 7시께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1일 오후 2시2분께 서귀포시 모슬포항 서쪽 방파제 앞 약 100m해상에 해녀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100t급 경비정과 122구조대를 최초 급파했다.

이어 급파된 100t급 경비정 1척과 헬기, 122구조대 및 민간어선 3척 등이 함께 수색을 벌였으나 어두워진 관계로 인해 수사는 결국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오전 9시께 해녀 12명이 함께 조업차 바다로 들어갔다.

조업 후 오후 2시30분께 11명은 나온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종자로 추정되는 해녀 송모씨(76)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해경이 긴급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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