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모미이 NHK회장 "이사진 사표 일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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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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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군 위안부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회장이 취임 첫날 NHK 이사진에게 일괄 사표를 요구한 것이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미이 NHK회장은 지난달 25일 임시 임원회의를 열고 취임인사와 함께 앞으로 인사는 내 방식대로 하겠다. 당신들은 전임 회장이 선임했다"고 언급하며 사표제출을 요구했다.

또 이달 21일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이 "사표를 제출하라고 한 사실에 대해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데 대해 모미이 회장은 "인사에 관한 것이므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변했다.

모미이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위안부는 독일, 프랑스에도 있었다. 한국이 일본만 강제연행했다고 주장하니까 이야기가 복잡해졌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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