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내 대학 4곳 중 3곳이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ㆍKB국민ㆍ삼성ㆍ현대ㆍ롯데ㆍ우리ㆍ하나SKㆍNH농협카드로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는 대학은 109곳으로 전국 대학 431곳의 25.3%에 불과했다.
카드 납부가 가능한 109곳 중 1~2개사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곳도 100곳뿐이었다. 대부분 지방대에 편중돼있고, 연세대ㆍ서강대ㆍ이화여대 등은 1개 카드사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이는 대학들이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1% 중후반의 가맹점 수수료를 카드사에 내야하기 때문에 등록금 신용카드 결제 거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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