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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웨딩 관광지, 3월말 중국 메이저 방송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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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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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해TV, 거제 외도 보타니아 등 26일까지 촬영 여행 다큐로 제작

중국 상해TV와 웨딩모델, 항주 국제여행사 등 관계자들이 경남 통영, 거제, 남해 등 한려해상권의 웨딩관광지 촬영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청)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통영, 거제, 남해 등 경남 남해의 한려해상권 웨딩 관광지가 중화권 유력방송 상해 TV의 여행 다큐로 3월말께 방송될 예정이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상해TV 관계자와 웨딩모델, 항주 국제여행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웨딩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거제 외도 보타니아, 장사도, 남해 원예 예술촌, 독일마을,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등을 둘러보면서 촬영을 한다.

이는 통영, 거제, 남해 등 한려해상권의 웨딩관광지에 대한 중국내의 관심이 높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해TV 관계자는 경남 유명 관광지가 웨딩촬영 관련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는 것에 주목하고 중국내 방송을 위해 이번에 경남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중화권의 웨딩시장은 매년 1000천만 쌍 이상이 결혼을 하고, 규모가 120조에 육박해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웨딩관광 등 FIT(개별)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웨딩시장이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한류와 연계한 중국의 신혼여행 관광객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경남도는 웨딩촬영장을 연계한 한려해상 관광코스와 진주 남강유등축제와 한류스타를 연계한 상품, 한방치료·체험 프로그램, 한국 전통 약선 요리과정 등 경남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한류웨딩 상품을 개발하여 중국의 웨딩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3월에는 북경에서 한류웨딩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중국 현지마케팅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제윤억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중국 현지 여행업 관계자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경남의 유명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부가가치가 높은 한류웨딩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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