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번엔 ‘황제 샷’ 선보일까

27일 혼다클래식 출전…스콧·스텐손·미켈슨 등 톱랭커들도 가세…2009년 챔피언 양용은 성적 주목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한 달여만에 미국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우즈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열리는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 나가 초반 이틀간 키건 브래들리, 잭 존슨(이상 미국)과 함께 플레이한다.

지난 1월말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 우즈는 한 달여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당시 처음으로 54홀 후 커트탈락했다. 우즈는 그 다음주 두바이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에서 공동 4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초반 성적이 썩 좋지 않다.

우즈는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다. 2012년엔 공동 2위를, 지난해엔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7명이 출전한다. 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1,2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한다. 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함께 샷을 날린다. 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은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와 초반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계) 선수로는 2009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양용은(KB금융그룹)을 비롯해 노승열(나이키) 이동환(CJ오쇼핑) 위창수(테일러메이드), 교포 제임스 한 등이 출전한다.

◆주요선수 1라운드 티오프 시각
                        ※현지시간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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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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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     헨릭 스텐손, 세르히오 가르시아, 루크 도널드
07;35     타이거 우즈, 키건 브래들리, 잭 존슨
12;25     애덤 스콧, 로리 매킬로이, 빌리 호셸
12;35     필 미켈슨, 그레임 맥도웰, 리키 파울러
12;45     양용은, 마크 윌슨, 데이비스 러브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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