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한쪽 가슴도 잃은 여자에게 무슨일이? 연극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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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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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14일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서 개막

연극 앙코르 여주인공 '현서'역을 맡은 배우 강지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바쁜회사생활 지친 여자, 애인도 없고, 돈도 없다. 심지어 유방암으로 가슴 한쪽도 잃었다.

 도저히 더 이상 살아갈 맛이 안 나는 여자 현서. 우연히 갤러리에서 발견한 가슴 한 쪽 부서져 내린 압사라 무희상 부조 사진을 발견하고, 무작정 앙코르 유적을 찾아 떠난다.

“참, 근사한 일이에요.. 누군가의 ‘때문에’가 된다는 거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정완. 유적지 가이드 해주겠다는 것을 핑계로 현서에게 다가온다. 둘은 번번히 위기 속 좌충우돌하며 예측하지 못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 가게 되는데…

과연, 그 여행의 끝에서 그들이 발견하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현서는 삶의 화양연화를 다시금 찾을 수 있을까?.

생애 찬란한 기적, 사랑을 주제로 연극 ‘앙코르’가 오는 3월 14일 대학로 소리아트 홀 3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춘천 거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등에 출연한 배우 강지원과 드라마 ‘추노’에서 뇌성마비 역할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하시은이 더블 캐스팅 됐다. 하시은은 영화, 드라마에 이어 처음으로 연극무대에 도전한다.

 남자 주인공 정완역은 음악극 ‘에릭사티’, 연극 ‘뿔’등에서 출연한 배우 강현우가 연기한다. 제작은 영화, 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OSMU (One Source Multi Use) 기획 하는 ㈜ 아이뉴컴퍼니가 맡았다. 관람료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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