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은 26일 통계청의 2008년과 2011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 조사자료를 이용해 서울시 커피·음료점업 현황을 분석한 제74호 인포그래픽스 ‘서울의 음식·음료업 중 무엇이 가장 크게 증가했나?’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 전체 음식‧음료업은 연평균 1.69% 증가했으며 △커피·음료점업이 연평균 16.7% △외국식 음식점업이 15.0% △기타 음식점업이 14.3% △치킨 전문점이 7.5% 순으로 증가했다.
2011년에는 서울의 커피·음료점업은 강남구에 가장 많았으며, 용산구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산구에 있는 커피·음료점업이 연평균 28.1%로 가장 컸고, 마포구는 사업체 수와 연평균 증가율 모두 자치구 중 3순위로, 이미 사업체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25.7%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 박희석 서울경제분석센터장은 "최근 서울의 비알콜음료점인 커피전문점 등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알콜음료점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가 서울시민의 소비패턴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