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콰시콰이(New Qashqai)’,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과 함께,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닛산의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닛산은 또 오는 5월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전기차 ‘e-NV200’의 양산형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GT-R 니즈모(GT-R Nismo)’와 컨셉트 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를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뉴 콰시콰이(New Qashqai)
닛산은 뉴 콰시콰이를 이번 모터쇼의 메인으로 내세운다.
닛산의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 중인 뉴 콰시콰이는 안전 시스템인 닛산 세이프티 쉴드(Nissan Safety Shield)와 스마트폰과 완벽하게 통합되는 최신의 닛산커넥트(NissanConnect)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GT-R 니즈모(GT-R Nismo)
양산형으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GT-R 니즈모는 닛산 퍼포먼스 모델 중 가장 빠른 차량이다.
신형 GT-R 니즈모는 니즈모 엔지니어들에 의해 보다 개선된, 600마력의 힘을 내는 3.8 리터 트윈터보차져 V6 엔진을 탑재했다. 더불어 다운포스를 100kg 증가시키는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유럽 맞춤형 서스펜션 세팅을 결합했다.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
뉴 엑스트레일은 진보된 4륜구동 시스템과 닛산 크로스오버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특징들이 결합된 모델이다.
bi-LED 헤드램프, 닛산 세이프티 쉴드(Nissan Safety Shield) 그리고 통합적인 3세대 닛산 커넥트(Nissan Connect) 네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뉴 엑스트레일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의 CMF(Common Module Family)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으며, 새로운 ‘씨어터-스타일(theatre-style)’ 시트 레이아웃을 도입했고,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이 향상된 3열 좌석 등 실용성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e-NV200
신형 전기차 e-NV200은 과거 ‘2011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11)’에 선정된 리프(LEAF)와 ‘2010 올해의 인터내셔널 밴(2010 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에 선정된 NV200의 특장점을 조합해 완성됐다.
5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e-NV200은 밴 혹은, 5인승 다목적 차량 콤비(Combi) 혹은, 더욱 럭셔리한 에발리아(Evalia)의 형태로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지난 2013 도쿄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컨셉카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위에서 보면 날개가 뒤로 향하는 듯한 형태의 파격적으로 좁은 프론트 트랙 디자인 레이아웃을 지녔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 위치와 뒷바퀴 사이에 장착된 모터로 완벽한 무게배분을 실현시켰다고 닛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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